한여름의 보양식은 빼놓을 수 없는 연례행사다.
특히 세 번의 복날에 가장 많이 찾는 삼계 탕은 1900년대 부잣집에서 닭백숙에 백삼 가루나 수삼을 넣어 먹곤 한 데서 시작, 지금은 K-푸드를 대표하는 메뉴가 됐다.
영화감독 장이머우는 한국에 올 때마다 삼계탕을 찾고, 소설가 무라카미 류의 삼계탕 예찬론은 유명하다.
원기 회복을 돕는다는 중국의 불도장, 스페인 사람들이 더운 여름에 즐기는 차갑고 걸쭉한 토마토 수프인 가스파초, 식욕을 돋우 고 소화 촉진을 돕는 태국의 똠얌꿍, 한약재를 넣고 푹 끓인 싱가포르의 바쿠테 등은 해외에서도 인기있는 스태미나 요리다.
하지만 유명하다고 해서 전부는 아니다.
무엇보다 입맛에 맞아야하고 소화에 부담이 되거 나 재료의 영양소를 온전히 섭취할 수 있는 조리법인지 등도 살피자 제철 가장 좋은 식자 재를 사용하는데, 더운 계절이니 만큼 신선도와 보관, 손질 과정을 잘 챙겨야 한다.
전복, 낙지, 장어, 민어 등도 여름에 많이 찾는 식자재다.

RED GINSENG CHICKEN CABBAGE ROLL

RED GINSENG CHICKEN CABBAGE ROLL

홍삼 닭고기 배추말이 찜

원기 회복에 탁월한 닭고기를 담백한 배추로 감싼찜 요리.
6년근 홍삼을 그대로 갈아 만든 분말형태의 홍삼분을 넣어 고기의 잡내도 없애고 맛도 살려준다.
90gx1병, 4만3천원.

재료준비
홍삼분 1큰술, 알배춧잎 15장, 닭 안심 1팩(350g), 표고버섯 3개, 대파 1/2대 양념 다진 마늘·간장·참기름 1큰술씩, 소금·후춧가루 적당량씩 들깨소스 들깻가루 들기름·간장2큰술씩, 다진 마늘·설탕 1/2큰술씩

이렇게 만들어요
1 알배춧잎은 두꺼운 줄기만칼로 비스듬하게 저민다.
2 닭안심은 블렌더에 갈고, 표고버섯과 대파는 곱게 다진다.
3 볼에 2의 재료와 홍삼분, 분량의 양념 재료를 넣고 섞어 소를 완성한다.
4 알배춧잎은 끓는 물에 담가 줄기가 휘어질 정도로만 살짝 데친다.
5 데친 배춧잎 줄기 끝에 소를 적당량얹고 양옆을 안쪽으로 접어가며 돌돌 만다.
6 김이 오른 찜통에 5를 올리고 약 7분간 찐다.
7 홍삼닭고기 배추말이를 찌는 동안 소스를 만든다. 작은 블렌더에 분량의 들깨소스
재료를 모두 넣고 곱게간다.
8 접시에 홍삼닭고기 배추말이찜을 가지런히 담고, 들깨 소스를 곁들여 낸다.

TIP
배추를 데칠 때 두꺼운 줄기 부분을 먼저 끓는 물에 넣고 한참 후 이파리 부분을 넣어야 전체적으로 고루 익는다.

COLD SHABU AND ABALONE SOBA

COLD SHABU AND ABALONE SOBA

냉 샤부 전복 소바

성질이 찬식자재인 메밀과 여름이 제철인 전복을 활용한 일품요리. 굿베이스 홍삼담은 석류스틱을 넣어 육수를 만들면 새콤달콤한 감칠맛까지 더해져 입맛이 돈다. 10mlx30포, 4만8천원.

재료준비(2인분량)
전복 4마리, 쇠고기(샤부샤부용) 100g, 양파·오이 1/2개씩, 메밀국수(건) 200g, 청주 2큰술, 다진 마늘 2작은술, 장식용 래디시·소금·무순·레몬 적당량씩 소바 국물 굿베이스 홍삼담은 석류스틱 2포, 간장 4큰술, 참치액·맛술2큰술씩, 설탕 1큰술, 물 4컵

이렇게 만들어요
1 전복은 솔로 문질러 깨끗이 씻고 김오른 찜통에 올려찐 다음 한 김 식힌다.
2 쇠고기는 청주와 다진 마늘을 넣어 끓인 물에 살짝 데쳐 식힌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.
3 양파는 얇게 채 썰고, 오이는 둥근 모양대로 얇게 썰어 소금에 살짝 절인 다음 물기를 꼭 짠다. 장식용 래디시도 둥근 모양대로 얇게 썬다.
4 굿베이스 홍삼담은 석류스틱에 나머지 분량의 소바 국물 재료를 섞어 소바 국물을 완성한 뒤 냉장고에 넣어 둔다.
5 메밀국수는 쫄깃하게 삶아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뺀 다음 그릇에 담는다.
6 삶은 메밀국수 위에 전복과쇠고기 손질한 채소를 담고 소바 국물을 부어 완성한다.

TIP
소바 국물 일부를 미리 얼려 둔다. 먹기 직전에 소바 국물에 얼린 국물을 더해 띄워 내면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.

RED GINSENG SAIYETANE

RED GINSENG SAIYETANE

홍삼 삼계탕

삼계탕은 여름철 대표적인 보양식이다. 수삼, 대추, 마늘 등 원기를 북돋는 재료에 6년근 홍삼을 그대로 갈아 만든 홍삼분을 더하면 풍미가 더 깊어진다.
홍삼분만 추가해도 간편하게 맛과 건강을 챙길 수 있다.

재료준비
닭 1마리, 찹쌀 1/2컵, 녹두 50g, 수삼 1뿌리, 대파 1대, 마늘 10쪽, 대추 3개,
홍삼분 2작은술, 소금 1작은술, 물 1.5l

이렇게 만들어요
1 닭은 내장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속까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.
2 찹쌀과 녹두는 하루전에 물에 담가 미리 불려둔다. 불린 녹두는 손으로 살살 문질러 씻어 껍질을 완전히 벗겨낸 뒤 물에 헹구고, 찹쌀은 깨끗이 씻는다.
3 수삼은 흙이 없도록 씻고, 대파는 뿌리까지 깨끗하게 씻는다.
4 닭 속에 찹쌀과 녹두를 넣어 채우고 빠져나오지 않게 다리를 꼬아 오무린다.
(닭 꽁지 부분에 칼집을 넣고 다리를 꼬아 다리가 벌어지지 않도록 칼집 넣은 곳에 다리를 집어 넣는다).
5 냄비에 속을 채운 닭과 수삼, 대파, 마늘, 대추,홍삼분 1작은술을 넣고 분량의 물을 부어 10분간 끓인 뒤 불을 줄여 중불에서 30분, 약불에서 30분푹 끓인다.
6 소금에 홍삼분 1작은술을 섞어 홍삼 소금을 만든다.

TIP
소금에 홍삼분을 더해 홍삼소금을 만들어 삼계탕에 곁들이면 은은한 홍삼향을 느낄 수 있다.